[초간단] 벽에 포스터 붙이는 방법 #블루택 (못, 핀, 마스킹테이프 X)

 

어느샌가 아이돌에 푹 빠진 딸래미 방에 아이돌 포스터를 붙여주려고 하는데, 마스킹테이프로 아무리 붙여도 하루도 못가 포스터가 계속 떨어지는 것.

 

옷핀으로 벽지에 꽂으려니 포스터에 구멍도 뚫리고 완전 고정이 아니라서 움직이거나 흘러내릴 우려가 있어 비추.. 

벽지가 아닌 곳에는 투명 테이프로 붙이려니 그것도 포스터에 자국이 남고 손상될 수 있어서 안되겠구..

 

어쩌나 하던 참에 #블루택 이란걸 알게됬어요.

 

점토같은 걸 조물조물 주물러줘서 꾹 눌러 붙이면 잘 붙는다는 설명에 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제품과 설명서가 배송되었구요.

너무 무거운 것은 안되고, 500g 미만의 가벼운 소품에 사용하라는 안내가 있네요.

가벼운 액자나 포스터, 엽서 같은 것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특히 벽지에 사용하실 때에는 먼저 테스트를 해보시고, 떼어낼 때는 살살~~ 잘 떼어내야 손상이 없다는 안내도 함께.

 

 

내용물은 이렇게 약간 딱딱한 점토 모양입니다. 

 

 

 

 

설명서대로 일단 적당량을 뜯어서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반죽을 해주었어요.

 

 

그다음 동글동글 구슬 모양을 만들어서~

 

 

붙이고자 하는 곳에 붙여서 벽에 꾹 눌러주면 되는 것!

 

포스터 뒷면에 붙인 모양

 

 

중요한 건, 얇게 펴서 붙이면 안되고

동글동글한 모양 그대로 붙여서 꾹 눌러줘야한다는 거!

 

아직 떼어내 본 일은 없지만, 떼어낼 때에는 살살 찰흙 뜯듯이 떼어내줘야 자국이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포스터가 잘 붙었네요 :)

지금 5일정도 지났는데도 그자리에 잘 붙어있어요.

 

포스터의 주인공은 바로 딸래미의 최애 '투바투'입니다. ㅎㅎ

 

옆에서 본 모양. 약간의 두께가 있어요.

 

포스터, 엽서 붙일 때 정말 고민이었는데

이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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