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대 철종(1849~1863, 14년 7개월) / 이원범, 이변(~32세)
- 안동 김씨 세도정치가 절정을 이루던 때. 백성들의 생활이 도탄에 빠져 있던 시기.
- 순조 비 순원왕후는 손자인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신정왕후 척족인 풍양 조씨 일파가 왕위 세울 것을 염려하여 재빨리 손을 씀. 항렬이 낮은 이가 왕통을 잇게 하는 왕가의 법도를 무시하고 헌종 7촌 아저씨뻘인 강화도령 원범이 가장 적당하다 판단하는 전횡을 저지름.
- 철종은 정조의 아우 은언군의 손자로, 민진용의 옥에 연루되어 강화도 유배, 농사꾼으로 살던 중 5여 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왕통을 이으라는 교지가 내려짐. (19세) 1851년까지 순원왕후 수렴청정. 대왕대비의 근친 김문근의 딸을 왕비로 맞아 김문근이 국사를 도와 안동김씨 세도정치가 계속 이어짐. (60년간 안동김씨 세도정권 이어짐)
- 지배층에 의한 농민 수탈이 절정을 이룸(삼정의 문란) / 1862년을 시작으로 37차에 걸친 민란 발생(이 해에 일어난 민란을 임술민란이라 통칭)
- 빈민 구제책, 이재민 구휼에 열정일 보이기도 했지만, 짧은 학문과 경륜에 대한 자격지심과, 순조 때부터 내려온 세도정권의 힘에 눌려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한 불우한 왕 / 술, 여색에 빠져 급속도로 쇠약, 33세 죽음. 5남 1녀를 두었으나 철종의 아들들도 유난히 명이 짧았음, 딸도 혼인한 지 3개월 만에 죽음
- 동학의 탄생 : 내외적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어난 사상. 백성들에게 인간 평등과 존중의 길을 제시
: 1860년 4월에 최제우가 창도한 종교로 서교인 천주교에 대항하여 동방의 도를 일으킨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
: 1905년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칭
: 시천주 신앙 중심의 나라구제신앙 -> 2대 최시형_ 사인여천(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의 범천론적 사상 -> 3대 손병희_ 인내천 사상
* 26대 고종(1863~1907, 43년 8개월) / 이명복, 이희(~67세)
- 12세에 왕위에 올라 몰락해가는 왕조와 풍전등화 같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수난과 고통 속에 외세에 의해 강제 퇴위 당함 (이후 순종이 즉위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고종이 조선의 마지막 왕이나 다름없음)
- 아들 명복을 즉위시키기 위해 이하응이 치밀한 계략을 세우고 익종 비인 대비 조씨와 연줄을 맺어 아들을 왕위에 앉히고 자신이 수렴청정함. 고종을 대신한 흥선대원군은 향후 10년간 권력을 쥐고 정사 운영, 과감한 개혁 정책 추진(민심 수습, 국가 재정 확립 등 세도정치의 폐해를 완전히 일소함. 지나친 쇄국정책으로 어려움에 처함)
- 병인박해(1866, 병인사옥) : 1866~1872년까지 6년 동안 8천명의 신자들을 학살
-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 : 프랑스와 미국이 조선과 통상 무역을 하기 위해 벌인 침략 전쟁으로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더욱 강화되는 결과를 낳음
- 손돌목 포격 사건 : 조선 미국 간의 최초의 충돌
- 1873년 고종이 통치 대권을 장악하며 대원군이 정계 일선에서 물러남. 왕비 민씨의 척족들이 정원 장악
- 병자수호조약(강화도 조약, 한일수호조약, 1876) : 일본과의 수교. 제물포 개항, 이후 부산과 원산 개항. 신사 유람단(조사 시찰단)과 수신사 파견하여 새로운 문물 학습하게 함
- 개항 이후, 일본의 정치적 경제적 침투가 가속화되자,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알력이 심해짐
- 1894년 3월, 동학 농민 혁명 : 나라의 혼란으로 전국 곳곳에서 반봉건, 반외세 기치를 내건 민란이 이어졌고, 관군와 농민 사이의 전면전으로 발전함. 전봉준이 혁명 주도 / 독립협회(1896년 발족) : 민주주의, 민족주의, 근대화 운동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사회 단체 결성.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정신의 모태가 됨
- 갑오개혁(1894~1895): 일본이 단독으로 민씨 정권을 몰아내고 흥선대원군을 앉혀 꼭두각시 정권을 탄생. 군국기무처 설치.
- 을미사변(1895) :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본격적으로 조선 정복을 위해 내정 간섭 시작. 이후 조선의 배일 친러 정책과 국제 정세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대러 관계를 주도하던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친일 세력으로 하여금 조정 장악.
- 1897년 2월, 고종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에 오름.
- 1904년 제 1차 한일협약(한일의정서), 1905년 제 2차 한일협약(을사조약) 체결 / 7월 20일 친일 세력과 일본에 의해 퇴위됨 (고종의 국상이 거행될 때 3.1만세운동이 일어남)
* 27대 순종(1907~1910, 3년 2개월) / 이척(~52세)
- 일본의 압력에 밀려 정치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군대를 해산당하고 사법권 강탈당하는 등 숱한 수모 / 친일 매국노(손병준, 이완용 등)들을 앞세워 1910년 한일 합병을 단행, 무력으로 한반도 강점.
- 1907년 한일신협약(정미 7조약) 강제 성립, 국정 전반을 일본이 간섭할 수 있도록 함.
-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포살하자 일본은 한반도 무력 강점 계획을 실행에 옮김.
- 1910년 매국 단체인 일진회를 앞세워 조선인이 원해 조선과 일본이 합병한다는 한일합병조약 성립시킴 / 고종은 황제에서 왕으로 강등되고 창덕궁에 머무름. 1926년 국장이 치러지자 6.10 만세운동이 일어남
참고서적 :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지음
참고 사이트,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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